비트코인 4년 주기론이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 [사진: Reve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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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의 4년 주기 패턴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에 따르면, 과거에는 반감기가 강력한 가격 상승을 유도했지만, 현재는 기관 자본이 시장을 주도하며 과거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2013년과 2017년 반감기 이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해 왔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은 이번 상승 흐름은 과거보다 안정적이며, 최근 30% 조정 역시 일반적인 강세장 패턴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리 변화, 미국 암호화폐 규제, 기관 포트폴리오 편입 등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와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가 비트코인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변동성이 줄고 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와 기관 수요가 공급 구조를 바꾸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기존의 4년 주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반감기가 강력한 가격 변동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반감기는 불가역적인 공급 축소이며, 장기 보유자 활동도 반감기 주기에 맞춰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은 시장 구조가 변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주기론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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