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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우리나라는 쌀이 남아서 시끄러운데 일본에 계약 재배 수출을 하면 어떠냐"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지시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일본의 쌀값이 3배 이상 치솟는 가운데 한국은 쌀이 남아도는 현상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일본은 실제 지난해 여름 이상 고온으로 인한 대규모 흉작과 팬데믹 이후 관광업 회복으로 인한 외식업계의 쌀 수요 급증 탓에 공급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다만 송 장관은 "일본은 쌀에 대한 관세가 엄청 높다"며 쌀 수출 문제가 간단하지 않은 협상이라는 점을 내비쳤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일본은 쌀값이 3배나 폭등했다더라"며 "일본이 우라나라와 (품종이) 유사하지 딴데는 안 맞을거다. 일본과 협의 좀 해보라"고 재차 지시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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