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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조세호 '조폭연루설' 폭로자, 입장 바꿨다 "추가 폭로 NO, 방송 하차 결단에 박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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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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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조세호와 조직폭력배의 친분을 폭로한 A씨가 추가 폭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각종 범죄 제보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9일 "이번 사안에 임하는 조세호 씨의 태도와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며, 향후 조세호 씨와 관련된 자료들은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이며, 더 이상의 논란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B씨와 친분이 있으며, B씨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폭로를 한 바 있다. 해당 선물을 받고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해줬다는 것. 이에 조세호 측은 B씨와 친분이 있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고가의 선물'과 관련한 의혹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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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조세호가 정상적으로 활동을 이어오자, A씨는 8일 ""내일부터 다시 하나씩 하나씩 진실이 승리할 때까지 싸우겠다", "그는 "내일 도박 자금 세탁 대해서 제보받은 게 많아서 그걸로 한번 올려보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9일 조세호가 출연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하자, A씨는 입장을 바꿨다.

    A씨는 추가 폭로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리면서 "이번 하차 결정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결단에 대해서는 존중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 "조세호 씨가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힌 부분도 확인했다. 저 역시 그동안 다양한 제보와 자료들을 정리해 보관하고 있으나,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세호는 이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1박 2일' 하차를 선언했다. 소속사를 통해 하차 소식을 알린 그는 개인 채널에 "최근의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남기고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지방 행사를 다니며 다양한 사람을 알게 됐다며 B씨와의 친분 배경을 밝힌 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는 해명도 더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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