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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 대통령 "개혁에는 갈등·저항 불가피…이겨내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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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6대 핵심분야 개혁 필두로, 국정성과 느껴지도록"

    "개혁 본 뜻은 '가죽 벗기는 것'…약간의 갈등 있어도 필요한 일 해나가야"

    연합뉴스TV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9 superdoo82@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은 6대 핵심분야 개혁을 필두로 국민 삶 속에서 국정 성과가 몸으로 느껴지고 또 이것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이 돼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개혁이란 원래의 뜻이 '가죽을 벗긴다' 라는 것이라고 한다"며 "우리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또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서 정상화시키려면 약간의 갈등과 저항은 불가피하고, 그걸 이겨내야 변화가 있다. 그게 저는 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원래 변화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이익을 보는 쪽, 손해를 보는 쪽이 있기 마련"이라며 "저항과 갈등 없는 변화는 변화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야가 5년만에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거듭 감사를 전하면서도, "입법을 두고는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행복과 국가 대도약의 길에 국회와 정부 모두는 동반자"라며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나라는 소수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고, 국민을 위한 정책 또는 입법 과정에서 약간의 갈등과 부딪힘이 있더라도 국민의 뜻에 따라서 필요한 일은 해나가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2025년이 저물어 가는 시점, 남은 3주 간 전국민 앞에 국정 현황과 청사진을 투명하게 제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보고를 잘 준비해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이대통령 #국무회의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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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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