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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레알 마드리드 초비상! 주축 수비수 햄스트링 파열→"최대 4개월 출전 불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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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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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리탕의 검사 결과, 그는 왼쪽 다리 대퇴이두근 파열과 근위부 힘줄 손상이 동반된 것으로 진단됐다"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셀타 비고를 만나 0-2로 패배했다.

    이날 밀리탕은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그런데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부상을 입었다. 전반 20분 밀리탕이 파블로 듀란을 막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였다. 결국 밀리탕은 교체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8분 빌리오트 스베드베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엔 프란 가르시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엔 알바로 카레라스도 경고 누적 퇴장당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엔 스베드베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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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탕의 상황이 좋지 않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밀리탕은 약 3개월 반에서 4개월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거의 시즌 막바지까지 핵심 수비 한 명 없이 지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밀리탕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찾을 수도 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1월에 누구를 영입할 계획이 없었지만 밀리탕 부상 심각성은 구단이 재고하도록 만들 수 있다"라고 더했다.

    밀리탕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상파울루, 포르투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본격적으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건 2021-22시즌이었다. 밀리탕은 50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2023-24시즌에도 51경기 7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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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부상이 문제였다. 밀리탕은 2023-24시즌 초반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그래도 레알 마드리드는 밀리탕의 기량을 인정해 2028년까지 재계약을 내밀었다. 그는 시즌 막바지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 다시 악몽이 찾아왔다. 밀리탕은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또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번엔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이었다. 그는 지난 클럽 월드컵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 밀리탕은 한창 좋을 때 폼을 자랑하며 레알 마드리드 수비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큰 부상을 입었다. 이번 시즌 밀리탕이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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