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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탈모약’ 효과에 따른 현대약품(004310)의 주가 강세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이어 9일에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9일 11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9.44% 오른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52주 신고가이며, 장중 18%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현대약품의 강세는 이탈리아 제약사 코스모파마슈티컬스의 남성형 탈모 신약이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진 영향이다. 현대약품은 이 회사와 국내 유통판권 관계를 맺고 있다.
코스모파마슈티컬스는 5일 남성형 탈모 치료제 신약 '클라스코테론' 5% 용액이 2건의 임상 3상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모발 성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 등 50개 지역 1465명의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 결과 클라스코테론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과 비교해 투여 부위 모발 수가 539%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신약은 기존 탈모약과는 달리 두피에 바르는 형태다.
?현대약품은 2023년 코스모파마슈티컬스의 자회사인 카시오페아로부터 여드름 치료제 신약 '윈레비'의 국내 개발·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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