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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토트넘 관중 앞' 허리 숙여 90도 사죄했는데…손흥민 나가고 '또' 불법 혐의→토트넘서 미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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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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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 관중들 앞에서 '90도 인사'로 사죄했던 이브 비수마. 또다시 불법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비수마가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비수마.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도' 웃음가스 논란이었다. 비수마는 지난해 프리시즌 기간, '웃음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영상을 SNS에 게재했는데, 곧바로 파장이 일었다.

    영국에서 아산화질소 소지 행위는 징역 2년이 선고될 수 있는 중대 범죄이기 때문. 논란이 일자 비수마는 개인 SNS를 통해 "판단력이 심각하게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결국 토트넘은 비수마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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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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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마는 토트넘 관중들 앞에서 사과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징계를 마치고 복귀했는데,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비수마는 토트넘 관중 앞에서 90도 허리를 숙이며 두 손을 모아 '사죄의 제스처'를 취했다. 웃음가스 논란에 대한 사과였다.

    다만 1년이 지난 후에도 같은 잘못을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비수마가 웃음가를 흡입하는 장면이 촬영된 것이라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결국 또다시 논란이 일었고, 토트넘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며, 내부적으로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만약 웃음가스 흡입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비수마는 토트넘에서 자리를 완전히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마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잔류를 택했는데, 프랭크 감독은 그를 신임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상황, 비수마는 토트넘 팬들의 '문제아'로 낙인 찍힐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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