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청주에서 신호위반과 역주행을 하며 달아난 오토바이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관은 순식간에 사라진 오토바이를 시민 제보로 검거했습니다.
보도에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의 한 번화가, 오토바이 한 대가 신호를 지키지 않고 좌회전합니다.
신호 위반 현장을 목격한 경찰관이 정차 지시를 했지만, 오토바이는 속도를 높여 달아납니다.
오토바이는 횡단보도 신호를 무시하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합니다.
<이학준 / 청주 상당경찰서 경사> "오토바이가 신호 위반도 여러 차례 하고 중앙선 침범도 하고 보행자도 한번 칠 뻔했어요. 상당히 위험하게 운전하고 있었고…."
차량 사이를 빠져나간 오토바이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경찰차는 주변을 배회하며 흔적을 찾습니다.
그때 한 시민이 경찰관을 향해 손을 뻗어 오토바이가 도망간 위치를 제보합니다.
<이학준 / 청주 상당경찰서 경사> "오토바이 놓쳐서 주변 순찰 중이었는데 시민 한 분이 급하게 경찰차 보고서 불러 세우신 다음에 저쪽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고, 거기 숨어있다고 얘길 해주셔서…."
오토바이를 주차한 운전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건물을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경찰관의 추적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도주 후 불과 5분여 만에 지하 주차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난폭운전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는 40대 배달 종사자로, 더 많은 주문을 받기 위해 신호를 위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경찰 지시에 불응한 오토바이 운전자, 그가 도망간 거리는 단 1km였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제공 충북경찰청]
[영상취재 이용준]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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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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