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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북중미 월드컵, 전·후반 3분씩 수분 공급 휴식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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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에서 전·후반 3분씩 선수들에게 '수분 공급 휴식'이 주어집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시간으로 오늘(9일)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모든 경기에서 날씨, 기온, 경기 장소, 지붕 유무 등에 관계없이 수분 공급을 위한 휴식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월드컵에서 주심은 전·후반 각각 22분에 경기를 중단하고 선수들에게 수분 보충을 위한 시간 3분씩을 부여하는데, 만약 그 전에 부상자가 발생하면 주심의 재량으로 수분 공급 휴식 기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FIFA는 선수들의 복지를 최우선시하며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보장해 주기 위한 시도라고 수분 공급 휴식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올해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을 포함한 이전 대회에서 사용했던 제도를 간소화하고 단순화한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특정 온도(섭씨 32도)를 넘는 기온이 30분 이상 지속하면 '쿨링 브레이크'(Cooling breaks)라고 불리는 수분 공급 휴식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월드컵 역시 같은 기간에 열리는 만큼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선수들을 위해 수분 공급 휴식 시간을 주는 겁니다.

    한편 FIFA는 이번 월드컵에서 세 차례의 개회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6월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대회 공식 개막 경기(멕시코-남아공)뿐만 아니라 6월 13일 캐나다 토론토(캐나다-유럽 플레이오프 A그룹 승자), 미국 로스엔젤레스 (미국-파라과이)에서 첫경기에 앞서 개회식을 열 예정입니다.

    #FIFA #북중이월드컵 #클럽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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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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