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 15분, 아오모리 앞바다 규모 7.5 지진
아오모리현 일대 진도 6강의 강한 흔들림
도쿄 곳곳에서도 강한 진동 감지
해안 지역 중심으로 한때 쓰나미 경보
[앵커]
어젯밤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30명이 넘게 다쳤고, 도로가 함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후발 지진 주의보를 발령하며, 추후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일본 도쿄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앵커]
아오모리 현 앞바다 지진의 위력과 피해 상황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어젯밤 11시 15분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아오모리현 일대에서는 진도 6강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6강은 건물 유리가 파손되고, 사람이 서 있기 힘들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어제 지진으로 인해 제가 있는 도쿄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아오모리현과 홋카이도, 이와테현에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최대 70c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30여 명이 다쳤고, 주택 한 채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현 곳곳에서 단전, 단수가 잇따랐습니다.
이밖에 도로가 부서지거나 함몰되고, 열차 일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는 오전 6시 52분쯤에도 규모 6.4의 여진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정보'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해당 주의 정보는 일본 해구·쿠릴해구지역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 평소보다 거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되는 경우 발령합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동안 물과 식량, 연료, 연락수단 등을 충분히 확보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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