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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혁신적 건설기술 도입·새 인프라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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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제21회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 토목 부문에는 도로·교통 부문 3개, 도시개발·도시재생 부문 1개, 신재생에너지 부문 2개 등 6개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을 수상한 BS한양의 '해창만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담수호 약 25만평 터에 조성된 시설로, 발전용량은 98㎿에 이른다. 약 2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수면 위에 설치해 구성된 이 발전소는 2023년 3월 준공 후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의 성공적 구축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로·교통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DL이앤씨의 '세종포천고속도로(안성~구리) 제11공구', 두산건설의 '별내선(8호선 연장) 공구 건설공사'가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한화건설의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 제10공구'가 뽑혔다. DL이앤씨의 '세종포천고속도로(안성~구리) 제11공구'는 스마트 터널 시공 정보화 시스템과 발파 진동 최소화 공법을 적용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두산건설의 '별내선(8호선 연장) 공구 건설공사'는 한강 하부를 통과하는 노선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공 과정에서 실드 TBM 공법을 적용해 지반 침하를 최소화하고 소음·진동을 크게 줄였다. 한화건설의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제10공구)'는 경기도 광주시 일원에 위치하며, 2016년 12월 착공 후 2024년 12월 31일 준공됐다.

    도시개발·도시재생 부문에서는 SK에코플랜트의 '세종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친환경 개발을 목표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한미글로벌의 '100㎿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미글로벌은 사업의 총괄 사업관리(PM)를 담당했고,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축소되는 토목사업 규모와 증가하는 안전사고 때문에 업계 전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혁신적 건설 기술의 도입과 새로운 인프라 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공사비 산정이 필수적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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