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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고령자가 안심하고 생활 편의시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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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이상욱 부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제주아라 고령자복지주택'이 제21회 토목건축기술대상 건축 부문 주거용 우수상을 받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6층 24가구 규모로 고령자 영구임대주택이다.

    LH는 시행을 맡았고 시공사는 ㈜태왕이앤씨, ㈜상우다. 설계는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맡았으며 올해 7월 9일 준공이 완료됐다.

    단지는 제주시 아라1동에 위치한 복지주택으로 주거와 복지를 통합 복지주택의 대표적인 사례다. 지하 1층은 다목적실 3개소, 지상 1층은 경로식당과 홀이 있으며 지상 2층에는 경로당이 있다. 지상 3~6층은 임대주택 총 24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층별 6가구가 있다.

    매일경제

    단지 인근에는 제주대병원, 아라파출소, 행정복지센터, 근린공원 등 생활기반시설이 밀집돼 있다. 전원요양원, 노인복지시설인 나이팅게일과천사들, 시온요양기관도 반경 10㎞에 위치해 있다. 고령자 생활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단지는 수년간 방치돼온 단지 내 미사용 오수정화조 시설 용지를 적극 활용해 건립된 고령자 복지주택이다. 이를 통해 도시 및 단지의 미관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고령자의 주택 편의시설 요구사항을 반영해 주거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거주환경을 조성했다. 발코니에는 어르신안심센서가, 마루에는 충격완화바닥재가, 욕실에는 비상안전유도등과 비상연락장치, 안전손잡이, 욕실접이식의자(바닥 지지 포함), 복도 안전손잡이, 미닫이 욕실문이 필수로 설치됐다.

    주방에는 주방좌석싱크대와 가스밸브 높이 조정 기능, 거실에는 비디오폰 높이 조정, 욕실에는 높낮이 조절 세면대, 현관에는 마루귀틀경사로가 선택사항으로 제공된다. 단지는 1개 층에 6가구가 모여 사는 셰어형 주택으로 거실·주방을 공유한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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