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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가스 폭발 추정 화재...2명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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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데, 지금까지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YTN에 들어온 제보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발전소 건물에서 연기가 쉴새 없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화재로 발전소 가동이 멈추면서 굴뚝에서는 불꽃이 치솟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9일) 오후 2시 43분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불길은 화재 발생 약 45분 만인 오후 3시 반쯤 잡혔는데요.

    소방은 내부 수색 작업을 거쳐 오후 3시 49분에 초진을 선언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석탄 가스화 복합발전설비입니다.

    1층에서 열교환기 버너를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금까지 현장작업자 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도 화상을 입어 중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소방은 건물 내부 1층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소 확대 우려가 없어 대응단계는 발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내일은 김용균 노동자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숨진 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현장 추모제가 예정돼 있는데요.

    태안화력에서는 지난 6월 2차 하청 노동자 김충현 씨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태안화력에서 산재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안전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충남세종취재본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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