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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김 여사가 밝힌 李대통령 ‘최애 김치’는…“올해는 김장 안하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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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김혜경 여사가 9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김장 행사에서 김치를 시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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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9일 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김장을 하면서 “백김치는 저희 남편인 대통령님이 제일 좋아하는 ‘최애’ 김치”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김치는 익는 과정에 따라 다 맛이 다르다. 여러 다른 문화에 계신 분들이 모여 함께 익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김장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일본·영국·프랑스·캐나다·태국·인도·아르헨티나·호주·말레이시아·몽골·네덜란드 등 11개국 대사의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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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 여사가 9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김장 행사에서 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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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여사와 주한대사 배우자들은 이하연 명인(대한민국식품명인 제58호, 지정품목 해물섞박지)과 함께 배추김치 김장에 나섰다. 김 여사는 “집마다 다른 재료와 솜씨로 만드는 우리 김장을 여러분이 다 같이 경험해 보면 좋겠다”며 대사 부인들의 김장을 도왔다.

    김장을 한 뒤에는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수육, 오이소박이, 동치미, 두부, 된장찌개를 시식하며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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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 여사가 9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김장 행사에서 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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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는 갓김치와 백김치도 준비됐다. 김 여사는 백김치를 이 대통령의 ‘최애 김치’로 꼽았다.

    이어 “저는 김치를 아삭아삭하게 프레시하게 담는 걸 좋아해서 샐러드처럼 먹는 걸 좋아한다”며 “외식으로 양식을 먹고 들어왔을 때 김치를 꺼내서 아삭아삭한 부분을 먹으면 속이 시원해지고 편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겹살과 갓김치를 함께 구우면 너무 맛있다”며 “김치에는 유산균이 많아 속이 시원해지고 편해진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제가 한 해도 김장을 거른 적이 없다“며 ”작년엔 혼자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올해는 김장을 안 하고 넘어가나 했더니 여러분과 모여서 이렇게 또 김장을 했다”며 주한대사 배우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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