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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눈길서 '꽈당'..."음식값 물어줘야 하나" 걱정하던 배달기사에게 고객들이 보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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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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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을 달리다 넘어진 배달 기사에게 시민들이 보인 따뜻한 반응이 화제입니다.

    한 배달 기사가 자신의 SNS에 "배달하다가 넘어졌는데 사람들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배달 기사가 눈길 위에서 넘어지는 순간과 함께, 사고를 목격한 어린이가 달려와 안부를 물으며 핫팩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배달 기사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음식값을 물어줘야 하나" 걱정했는데요.

    그는 고객들에게 음식을 전하며 "오다가 넘어졌다", "음식을 확인해 보시고 못 드시겠다 싶으면 고객센터에 연락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고객들은 "몸은 괜찮으시냐", "음식이 안 터졌으면 괜찮다"며 따뜻한 말들을 먼저 건넸습니다.

    또 다른 고객들은 "저도 배달업 하고 있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배달 기사를 안심시키기도 했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아직 좋으신 분들이 많다", "추운 날씨에 배달 기사님들 모두 안전운전 하시라"며 훈훈한 댓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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