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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야노 시호 “♥추성훈, 컨트롤 안되는데”..강주은에 터진 부러움 ('화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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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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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유수연 기자] 야노 시호가 강주은을 향한 부러움과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5일 공개된 티빙 ‘야노시호 화나따’에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출연해 야노 시호와 처음으로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두 분 모두 강한 남편을 둔 아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두 사람을 한자리로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야노 시호는 강주은의 첫인상을 떠올리며 “‘네 거 내 거 내 거 내 거’라는 느낌이 있었다. 굉장히 강한 사람일 줄 알았는데 너무 친절하다. 그리고 아우라가 있다. 마리아상 같은 느낌”이라며 극찬을 전했다.

    이에 강주은은 “맞다. 마리아 같은 마음을 가져야 제 남편과 살 수 있었다”고 농담 섞인 진심을 드러냈고, 야노 시호 역시 “나도 나도. 말하지 않아도 전부 다 안다”며 공감했다.

    두 사람은 ‘집 공개’ 문제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주은이 “나였으면 난리 났다. 보여주고 싶지 않은 방이 있는데 남편분이 다 공개하더라”고 걱정을 전하자, 야노 시호는 “나는 몰랐다. 안 괜찮았다.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다. 모두가 화를 냈다. 나도 이해가 안 됐다”며 솔직한 불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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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한편으론 화가 났지만 ‘방이 더럽긴 했어’라는 마음도 있었다. 그래도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으니 ‘역시 이상한 게 맞아’가 됐다. 남편은 ‘왜 이해 못 하냐’고 하더라. 안 되지 않나”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강주은이 “우리 남편은 그렇게 안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자, 야노 시호는 “좋다. 교육이 되어있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부부 갈등을 푸는 방식에서도 대비됐다. 강주은은 “남편을 통해서 뭘 배웠냐면. 내가 천 번 죽는 걸 배웠다. 저와 너무 맞지 않는 순간이 오면 본능적인 반응을 안 주고, 그걸 눌러서 참는 연습을 했다. 그렇게 하면 남편이 '얘가 왜 반응이 없자?'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했고, 야노 시호는 “저는 참기보다 그냥 놓아버렸다. 당신은 당신 좋을 대로. 나는 나대로. 놔버리면 스트레스가 없다. 또 그 사람은 컨트롤되지 않는다”라며 현실적인 방식으로 공감대를 이었다.

    야노 시호는 부부 사이 위기에 대해 “항상 위기감투성이다. 그래도 넘어서고 나면 ‘마음이 잘 맞네’라고 느낀다. 둘 다 바보 같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또한 남편과의 연락 빈도에서도 두 사람의 차이가 드러났다. 야노 시호는 “집에 없으니 전화라도 해야 한다”고 말한 반면, 강주은은 “남편이 나에게 전화를 더 자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야노 시호는 “사랑받고 있다는 뜻이다. 아내가 궁금한 것”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주은이 “내가 원해서 그런 건 아니다. 자연스러웠다”고 하자, 야노 시호는 “뭔가 바라지 않는 게 비결이구나. 나도 바라지 않았는데…”라며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특히 강주은은 "천번 다시 태어나도 천번 다시 결혼을 하겠다"라며 "처음부터 부모보다 저를 사랑해주는 존재라는 걸 느꼈다. 그게 어떻게 가능 하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yusuou@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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