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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부산에 짐 푸는 해수부…시민들 "지역 발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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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올해 연말까지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가 부산 임시청사에 본격적으로 짐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해수부 이전이 지역 균형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라는 현수막을 단 트럭이 들어옵니다.

    부산 동구 임시청사 앞에 정차한 트럭.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짐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발한 해수부 짐들이 부산에 도착한 겁니다.

    5t 트럭 기준, 앞으로 250대 정도가 더 들어와야 해수부 본래의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숙원이었던 해양수산부 이전을 환영하는 분위기 입니다.

    <주옥자/지역 주민> "많은 인원이 오니까 첫쨰는 우리 경제가 조금이나마 회복되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 부산시가 발전할 것 같고."

    앞서 지난주에는 해수부 이전에 따라 두 선사가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성익/SK해운 사장> "해운 정책의 부산 이전은 SK해운의 본원적 경쟁력 제고에 고민을 해결해주는 마지막 열쇠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800여 명에 달하는 해수부 직원들도 속속 부산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도시공사를 통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100채에 대한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해수부 직원들의 전입 맞이에 나섰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해수부 직원들 또 해수부와 긴밀하게 소통해서 이곳에서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리면서 살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달 21일까지 부산 이전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해양수산부 #해수부 #부산이전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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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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