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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무면허에 사망사고 뺑소니...알고 보니 음주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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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경남 사천의 한 도로에서 80대 여성이 무면허 운전자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알고 보니 가해자는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시간, 80대 여성이 왕복 4차로 도로를 건너갑니다.

    화면 오른쪽에서 갑자기 승용차가 나타나더니 이 여성을 치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노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목격자 : 차는 어디 갔느냐고 하니까 차는 이미 없어졌다고 그러면서 블랙박스를 달라고 하고 그러더라고요.]

    가해자는 50대 남성 A 씨.

    앞서 2분 전쯤 다른 차량 1대를 들이받고 달아나던 길이었습니다.

    남성은 사고 현장과 조금 떨어진 곳에 차를 버리고 집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3년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이 체포했을 때에도 술 냄새가 나긴 했지만, 음주 수치는 측정되지 않았습니다.

    [유명효 / 경남 사천경찰서 사고조사팀장 : 음주로 인해서 면허가 취소된 사람입니다. 최근에 기능 시험만 합격하면 다시 면허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무면허 운전이 들통날까 봐 도망을 간 거 같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도주 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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