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부경찰서는 9일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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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달 8일 오후 3시쯤 울산 북구 자신의 집에서 노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크게 다쳐 한 달간 입원 치료를 받았고, 전날인 8일 퇴원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A씨와 그의 어머니는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집으로 찾아간 동생에게 사건 다음 날 오전에 발견됐다. 당시 A씨의 어머니는 이불을 덮은 채 사망해있었고, A씨는 신체 곳곳에 외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랜 기간 치매를 앓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부양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죄 계획성 등 수시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은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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