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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아스널에서 뛰었던 니콜라 페페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드래곤볼에 비유했다.
영국 골닷컴은 "아스널에서 뛰었던 페페는 메시와 호날두 사이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GOAT(Greatest Of All Time) 논쟁을 설명하기 위해 드래곤볼 Z 비유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니콜라 페페는 1995년생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윙어다. 릴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19년 7,200만 파운드(약 1,400억)의 금액으로 아스널에 합류했다. 그러나 아쉬운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잃었고, OGC 니스와 트라브존스포르 임대를 거쳐 비야레알에 정착했다.
'GOAT 논쟁'에 대한 질문에 페페는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저스트 리아드'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인터뷰를 정말 많이 한다. 그리고 그 중 상당수가 메시 이야기다. 그걸 보면 그가 2위라는 걸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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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를 비유로 들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베지터는 늘 떠들어댔다. 그런데 진짜 강한 건 늘 말이 없던 손오공이었다"며 "호날두도 똑같다. 메시가 항상 앞서 있다는 사실 때문에 좌절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호날두에게 비수를 꽂았다.
실제로 호날두는 수차례 메시를 의식한 발언을 해왔다. 과거 메시가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하자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프랑스보다 더 나은 리그"라고 말한 바 있으며, 메시가 월드컵을 우승한 뒤에는 "월드컵은 내 꿈이 아니다"라고 언급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페페는 메시를 향한 찬사를 이어갔다. 그는 "축구만 제대로 보면 답은 메시다. 통계, 숫자를 잊고, 축구 자체만 봐라. 메시가 하는 일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다시는 메시 같은 선수를 보지 못할 것"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메시와 호날두는 서로 다른 무대에서 여전히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최근 인터 마이애미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을 우승하며 자신의 48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뛰는 호날두 역시 현재까지 954골을 기록하며 통산 1,000골을 정조준하고 있다. 두 슈퍼스타의 시대는 저물었지만, 'GOAT 논쟁'은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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