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북도) 2025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10주년 기념 성과대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북도는 12월 9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32개 건강마을 주민과 시군 보건소 관계자와 경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교수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10주년 기념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건강마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과대회는 '주민이 이끈 10년, 건강마을의 내일을 잇다!'를 주제로 1·2부 프로그램과 주민 어울림 한마당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제공=경북도) 2025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10주년 기념 성과대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부에서는 건강마을 운영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과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홍남수 교수는 '건강마을 10년의 성과와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공동체의 필요성과 발전 전략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김건엽 경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 건강마을 주민대표 및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한 비전 선언 퍼포먼스에서는 "도민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미래"를 공동 목표로 내걸었다.
2부 토크쇼는 방송인 기웅아재(한기웅)의 진행으로 꾸며졌다.
패널로는 김미한 경일대 교수, 건강마을 주민대표, 보건소 대표가 참여해 건강마을이 가져온 실제 변화, 주민의 인식 개선, 향후 과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한 마을이 만드는 나비효과"를 논의한 자리로, 참석자들의 공감과 박수를 이끌었다.
행사 후 이어진 주민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노래·댄스·난타 공연이 이어지며 건강마을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열렸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전국 최초로 10년간 지속된 주민주도형 건강증진 모델로, 주민이 스스로 건강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생활밀착형 방식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22개 시군, 32개 마을(누적 52개 마을)이 참여해 걷기·식생활 개선·마음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표준화 사망률 감소, 건강행태 개선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건강마을은 행정이 아닌 주민이 직접 만들어온 변화의 10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건강공동체가 지역 곳곳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