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북도) 경상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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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의회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특화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회에는 경북도를 비롯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진흥공사, 고려대, 포스텍, 한국해양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영일만항 물류기업 등이 참여해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회의는 북극항로 시대의 변화와 전망을 다룬 주제 발표로 문을 열었다.
(제공=경북도) 경상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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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북도의 북극항로 추진 전략이 보고됐으며, 해운·항만물류·에너지·관광·법률·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추진 방향과 정책 과제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경북도는 영일만항 확장을 통한 물류·에너지·철강 벌크화물 중심 북극항로 관문항만 육성, AI 기반 극지연구 산업 생태계 조성, 북극경제이사회(AEC) 등 국제 교류 확대, 북극해운정보센터 및 특수선박 유지보수시설 등 국가기관 유치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포항 영일만항이 컨테이너뿐 아니라 철강·에너지 등 벌크화물 운송에 강점을 가진 항만이라며 북극항로 시대 차별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북극항로 주요 운송이 광물·에너지 중심이라는 점에서, 포항의 철강 산업과 이차전지, 해상풍력, 수소·SMR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영일만항의 구조적 이점을 강조하며 "북극항로 복합항만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공=경북도) 이철우 지사 “북극항로는 선택 아닌 생존 전략…道가 국가 성장 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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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회의는 북극항로 시대 경북의 방향성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라며 "북극항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경북의 미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조성을 통해 경북이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발판을 만들겠다"며 협의회가 경북 북극항로 정책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9월 환동해지역본부장 직속으로 북극항로추진팀을 신설해 정부 정책 대응, 북극항로 관련 사업 발굴, 영일만항 북방물류 거점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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