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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아내 5명, 자녀 14명 함께 살아요”…일부다처제 남성의 기막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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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5명의 아내와 14명의 자녀와 한 지붕 아래 살아가는 제임스 배럿과 그의 가족들.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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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5명의 아내, 14명의 자녀와 한 지붕 아래 살아가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살고 있는 남성 제임스 배럿(30)은 5명의 아내와 1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대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11만2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얻었다.

    제임스는 “사람들은 ‘폴리아모리’라는 말을 들으면 진정한 가족도, 사랑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리를 보면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폴리아모리란 ‘많은’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모르(amor)’의 변형태인 ‘아모리(amory)’의 합성어를 말한다.

    폴리아모리는 서로를 독점하지 않고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것을 뜻한다. 폴리아모리스트들은 전통적인 혼인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한 사람에 얽매이지 않는 연애 생활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의 아내는 캐머런(29), 제시카(31), 레타(28), 개비(30), 다이애나(30)이다. 이들은 자신을 ‘자매 아내’라고 부르며 자녀를 양육하는 데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제임스는 “캐머런과 제시카와 가장 오랫동안 함께 지냈다”며 “가장 최근에 결혼한 아내는 다이애나로 4년 동안 함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나는 과거 일부일처제 관계에서도 항상 바람을 피워왔다”면서 “다양성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은 여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폴리아모리는 내 관계와 육아 방식을 개선했다. 사랑이나 양육에 있어 배우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아이를 많이 원했는데 많은 아이가 생겨나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폴리아모리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5명의 아내와 14명의 아이를 이끄는 것은 힘든 일이고 그들에게 정서적,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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