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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 터너 주일미 제3해병원정군사령관
주일 미 해병대를 총괄하는 제3해병원정군 사령관 로저 터너 중장이 지난 6일 중국군 함재기의 일본 자위대에 대한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에 대해 "최근 본 것 중에 특히 도발적"이라고 오늘(9일)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터너 사령관은 이날 오키나와현 우루시마시 캠프 코트니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도발적 행동이 "최근 수년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이 2006년 합의한 오키나와현 주둔 미 해병대 부대의 괌 이전과 관련해서는 "일본 주변으로 부대를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게 된다"며 즉응성에 발생할 지장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계획에 변경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해병대 이전은 오키나와현의 미군 기지 관련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미일 정부가 2006년 합의하고 2012년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미일 정부는 추가 협의 등을 거쳐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1만 9천 명 가운데 4천 명을 괌으로, 5천 명을 하와이나 미국 본토로 이전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작년 12월 나카타니 겐 당시 방위상은 "미 해병대 약 100명을 오키나와에서 괌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개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괌으로 재배치되는 부대는 제3해병기동전개부대 후방 지원 요원입니다.
(사진=주일미 해병대 홈피 캡처,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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