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두집살림’ 배우 정시아가 결혼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9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에서는 백도빈, 정시아 부부와 장동민, 야노 시호가 함께 한 시간을 마무리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백도빈과 야노 시호는 배추 100포기를 수확한 후 직접 김장을 했다. 야노 시호는 처음 하는 김장을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다. 장동민과 정시아는 생선회를 뜨고 수육을 만들었다.
네 사람은 함께 만든 식사를 먹으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도빈은 장동민에게 자신의 아내 정시아와 보낸 시간이 어땠는지 물었다. 장동민은 “전생에 부부였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숭어와 참돔이 많이 잡힌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장동민은 “(정시아가)전생에는 돈 벌려고 어쩔 수 없이 같이 산 거고, 다음 생엔 말 없이 얌전한 사람 만나야겠다고 결심해서 형님과 만나서 결혼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정시아는 “‘나의 잊혀진 색이 이거였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장동민과 안 지) 18년, 19년 됐으니까”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옛날에도 여동생 같다고 해서 항상 놀리고 괴롭히고 그랬는데, 애가 이제 둘이고 엄마로서 봤는데 뭔가 예전보다 조금 많이 위축돼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내가 많이 느낀 게 ‘우리 아내도 그러겠구나’다”라며, “우리 아내도 결혼하고 아기 키우고 사생활도 없는 걸 봤을 때 우리 아내도 많이 위축됐구나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시아는 “야노 시호 언니가 추성훈과 연락 잘 안 하고, 요가하면서 보낸다고 할 때 솔직히 부러웠다. 나는 아이 낳고 사실 나는 취미가 없다. 나는 취미가 우리 아들 농구 경기 보는 거, 서우 그림하니까 같이 전시 보는 거다. 나를 위한 시간을 찾아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정시아는 “지난 번에는 아내로서 나의 모습을 돌아왔다면 결국엔 나라는 사람이 온전히 서야 내 남편도 행복하고 아이들도 행복하고 가정도 행복한 거다. 그런 걸 생각하게 됐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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