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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고 우완투수 박준현(18)은 지난 9월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영예의 전체 1순위 지명을 차지하며 키움 히어로즈의 품에 안겼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이 나와 드래프트에 예정대로 참여했다.
당시 박준현은 "난 떳떳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냥 하던 대로 했다"며 "야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먼저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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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에 따르면 위원들은 박준현이 피해자인 같은 학교 야구부 선수 A군에게 한 욕설 등이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는 학폭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A군은 지난 5월 오랜 기간 박준현으로부터 괴롭힘과 따돌림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학폭 가해자로 신고한 바 있다.
신고 당시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박준현에 대해 '학폭 아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 위원회 결과 학폭이 인정됐다. 박준현과 A군 측이 이번 위원회 결정에 불복하면 행정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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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준현은 야구인 2세로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박석민의 아들이다. 박석민은 은퇴 후 두산 베어스에서 타격코치를 지냈고, 2026시즌에는 삼성의 2군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박준현은 키움의 지명을 받은 뒤 계약금 7억원에 정식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장재영의 입단 계약금 9억원에 이어 키움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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