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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사장님, 닭다리가 왜 하나예요?"···손님 치킨 몰래 빼먹다 CCTV에 딱 걸린 배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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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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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중 손님이 주문한 치킨 박스에서 닭다리를 몰래 꺼내 먹는 배달원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8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도 고양시 한 복합주거단지에서 관리인으로 일하는 A씨가 제보한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엘리베이터 CCTV 영상에는 이달 2일 저녁 치킨 배달을 위해 아파트로 들어선 한 배달원의 모습이 담겼다. 배달원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마자 봉지 안으로 손을 넣더니 치킨 닭다리 하나를 꺼내들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부지런히 치킨을 뜯던 그는 먹고 남은 뼈를 엘리베이터 구석 바닥에 버린 뒤 홀연히 사라졌다. A씨는 “치킨 뼈 하나가 엘리베이터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이 수상해 CCTV를 확인하다가 해당 장면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른 부위도 아니고 닭다리를 빼먹다니” “CCTV 생각도 못한 듯” 등 반응을 보였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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