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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신문 속 작은 창문] [5] 한겨울 밤의 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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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12월 5일 밤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학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일제히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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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된 지난 5일 밤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법 규제에 의해 학원 수업이 모두 끝나는 이 시간이 한국 ‘사교육 1번지’가 가장 붐비는 시간이다. 춥고 어둡지만 도로는 ‘라이딩’을 해주는 학부모 차량들로 북적였다. 학생들은 빠른 걸음으로 교차로를 건너갔고 앳된 초등학생도 간간이 보였다. 수능 성적만 받았을 뿐 입시는 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학원가 시계는 다음 찬스를 향해 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다. 한겨울 밤의 대치동.

    /글·사진=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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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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