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한미군 전력 반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한반도 전력 공백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불식시킬 대책이나 명확한 설명을 내놓기보다는 대북 억지력에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도로를 빠져나가는 대형 차량.
뒷편은 가림막으로 덮인 상태입니다.
지난 3일 새벽, 경북 성주 기지에서 벗어난 사드 발사대입니다.
지금까지 복귀하지 않으면서 중동으로 갔거나 수송 대기 중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군 당국은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기지에서 사라졌는데도 "대북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반복 중입니다.
[이경호 / 국방부 부대변인: 한미 고위 당국자 간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군은 한미 간에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추고 있고 대북 억지력에 문제가 없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설명과도 다릅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10일): 일부 방공 무기를 반출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반대 의견을 내고는 있지만, 또 우리 의견대로 전적으로 관철할 수 없는 것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대북 억지력에 문제가 없는데 왜 반대한 건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배서영 / 자주민주통일민족위원회 집행위원장: 북한의 위협이 그렇게 문제라더니 그렇다면 지금, 미국이 이란 전쟁에 집중하고 있는 지금이 북한이 우리를 노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 아닙니까?]
향후 사드의 성주 기지 재반입도 어렵습니다.
반대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결사적으로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국과도 한한령을 불사하는 외교전을 감수해야 합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호 / 영상편집: 정재한>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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