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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2 (목)

    '네 마녀의 날' 코스피 하락…"당분간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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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틀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가 오늘(12일)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까지 맞물리며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5,583.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2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2조 원 이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비축유를 4억 배럴 방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이라크 영해의 유조선까지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영향으로 아시아 거래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때 9% 넘게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네 마녀의 날'까지 맞물리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인 자금 흐름도 최근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빠져나갔는데, 이 중 주식 자금 유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나정환 / NH투자증권 연구원> "이란 사태 터지기 전까지는 반도체 수익률이 상당히 좋았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차익실현 한 것을 다시 가져간 게 아닌가…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시장에서 빠져나간다고 보기엔 너무 성급한 판단인 거 같고…"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02% 오른 1,148.40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흐름 등 대외 변수가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변동성이 큰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박상규]

    [뉴스리뷰]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국제유가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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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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