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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버킷리스트] 왕실 휴양지에서 여유로운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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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아름다운 조경의 마제스틱 컨트리클럽(왼쪽), 다양한 편의시설 갖춘 마제스틱 골프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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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겨울철 골프여행지다. 한국의 겨울과는 달리, 사계절 온화한 날씨와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뛰어난 편의시설이 완비된 골프장 등 여러 면에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에서도 후아힌은 어떨까. 후아힌은 태국 왕실의 휴양지로 아름다운 해변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태국 후아힌에는 마제스틱, 스프링필드, 임페리얼 레이크뷰, 팜 힐스, 사왕, 로얄 후아힌 등 수준급의 골프장들이 산재해 있다. 복잡한 방콕보다 여유롭게 라운드에만 집중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자연 지형 활용한 명물골프장

태국 후아힌을 대표하는 골프장은 마제스틱 컨트리클럽. 마제스틱 컨트리클럽은 27홀 골프장으로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후아힌과 차암 사이에 위치한다. 후아힌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다. 마제스틱 컨트리클럽은 아름다운 조경과 연중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 수백 그루의 야자수가 늘어서 있어 아늑하며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태국 최초의 골프 건축 설계사였던 수키띠 끄랑비사이에에 의해 1993년 개장했다.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며 만들어진 자연 장애물이 마제스틱 컨트리클럽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27홀 규모 명문 골프코스

마제스틱 컨트리클럽은 27홀 규모로 태국과 미얀마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클럽하우스가 특히 인상적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코스는 수준별로 다양한 난이도로 조성돼 초보자뿐만 아니라 수준급 골퍼에게도 즐거운 라운드를 보장한다. 대부분의 페어웨이는 워터 해저드와 크릭을 감싸고 있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페어웨이에 전동카트가 진입할 수 있어 체력 안배에 큰 신경을 쓸 필요가 없으나 티박스나 그린 주위에는 진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골프를 하지 않는다면 테니스코트, 수영장, 배드민턴 코트, 당구장, 피트니스센터, 마사지, 사우나 등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골프장 내 48개 객실을 갖춘 리조트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해도 좋다. 골프코스 주변의 호수와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일품이다. 한국인 전용 식당을 운영해 장기체류 골퍼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40개의 객실만 운영해 아침 티업이 밀리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리조트 앞이 바로 티박스로 장시간 이동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문의 리치투어.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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