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獨거주 외국인 1천60만명…난민 증가세 줄고 동유럽 출신 늘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마케도니아 국경 인근서 추위에 몸 녹이는 난민들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천60만 명에 달한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1년 전보다 58만5천 명(5.8%)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시리아 등으로부터 온 난민의 숫자는 이전보다 대폭 감소했으나, 동유럽으로부터 유입된 외국인이 증가했다.

    지난해 시리아로부터 온 난민은 6만1천 명으로 전년 26만 명과 비교해 4분의 1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도 2016년 11만9천 명에서 지난해 5천 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폴란드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유럽연합(EU) 소속의 동유럽 국가로부터 온 이민자는 전년보다 12.5% 증가했다.

    EU 국가 시민권자는 EU 내 이동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

    동유럽 국가로부터 온 이민자는 2007년 91만9천 명에서 지난해 260만 명으로 급증했다.

    lkb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