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융 특별검사보(53·19기)는 이날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수사기록) 등본을 받아서 사전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기록은 3만여 쪽, 경찰 수사기록은 2만여 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드루킹' 김 모씨와 '서유기' 박 모씨, 우 모씨, 양 모씨 등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 방해 혐의 3회 공판이 열렸다. 김씨 측은 최근 검찰이 추가 기소한 공소사실에 대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증거조사도 진행한 만큼 재판을 종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장원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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