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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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에서 공보 업무를 맡고 있는 박상융 특검보는 “27일 저녁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드루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수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28일 오후 2시엔 드루킹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서울 중랑구 서울지능범죄수사대에 소환된 드루킹 김동원씨.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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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측은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를 변호하는 윤평(46) 변호사는 지난 27일 기자들을 만나 “(김씨가) 발버둥치고 벗어나려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펼쳐진 길이니까 협조할 것이다. (과거) 경찰과 검찰 조사에도 다 협조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 27일 공식 출범하며 수사를 개시했지만 아직까지 경찰이 인계한 수사기록에 대한 검토를 끝마치지 못한 상태다. 파견검사와 파견수사관 등 수사팀 인선이 늦은데다 건네받은 수사기록 역시 8만 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특검팀은 우선 드루킹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로 ‘첫 발’을 뗀 만큼 기록 검토와 수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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