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의 공범 1명을 1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역 인근 J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유기' 박모(30)씨를 비롯해 '둘리' 우모(32)씨, '솔본 아르타' 양모(34)씨 등이 드루킹과 함께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박씨는 검찰·경찰 조사에서 "대선 전부터 킹크랩 서버를 구축해 댓글 작업을 계속했다"고 자백한 인물이다.
킹크랩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기능, 유동 아이피(IP) 기능, 네이버 자동 로그인·로그아웃 기능 등이 있는 전용 프로그램이다.
김씨를 비롯한 핵심 멤버들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수시로 특검팀 소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드루킹의 인사청탁 의혹에 연루된 도모·윤모 변호사 역시 조만간 특검에 불려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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