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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이 드루킹의 핵심 측근인 '서유기' 박모 씨를 어제(1일) 소환해 6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박 씨는 조회 수를 자동으로 올리는 시스템, 이른바 '킹크랩'을 같이 개발한 인물입니다. 특검은 박 씨에게 일당이 쓴 자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팀이 소환한 서유기 박모 씨는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참여한 핵심 인물입니다.
네이버 기사에 달린 댓글 1만 6000여 개를 조작한 혐의로 드루킹 김모 씨 등 3명과 함께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박 씨를 상대로 전날 불러서 조사한 드루킹의 진술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드루킹이 옥중 편지 등에서 주장한 대로 김경수 경남 도지사를 상대로 킹크랩 시연을 했는 지 여부 등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박 씨가 한해 11억 원에 달하는 드루킹 일당의 '인터넷 카페' 운영 자금에 대해서 잘 아는 것으로 보고 출처도 캐물었습니다.
박 씨는 이 카페의 자금줄로 지목된 수제 비누 제작업체의 대표였습니다.
이틀 사이에 드루킹과 서유기를 잇달아 조사한 특검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소환자 선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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