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지난 20일부터 시칠리아 섬에 정박한 자국 해안경비대 소속 선박에 탑승한 난민 177명 가운데 어린이 29명만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난민들에 대해서는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분산 수용할 때까지 배에서 내릴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앞서 살비니 장관은 이 배에 타고 있는 난민 가운데 단 1명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자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살비니 장관이 속한 극우정당 '동맹'이 참여한 이탈리아 연립정부는 지난 6월 출범 이래 반난민 정책을 펴왔습니다.
EU는 회원국들에 난민 분산 수용을 강요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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