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2 리뷰] '수비 와르르' 함부르크, 레겐스부르크에 0-5 대패...황희찬 풀타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수비 난조를 보인 함부르크가 레겐스부르크에 대패했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지만 수비 불안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함부르크는 23일 2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6라운드 홈경기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끝에 0-5으로 대패했다.

[선발 라인업] '2호골 도전' 황희찬, 선발 출격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희찬은 지난 라운드 디나모 드레스덴전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바 있다. 기세를 이어 황희찬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 2호골을 정조준했다. 골문은 폴라스벡이 지켰고, 사카이, 라크로익스, 반 드론겔렌, 더글라스가 4백에 섰다. 슈타인만, 망갈라, 홀트비가 중원에 섰고, 황희찬, 이토, 헌트가 3톱으로 출격했다.

[전반전] 아담얀 해트트릭, 레겐스부르크 3-0 리드

전반 11분 만에 함부르크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의 백패스를 폴러스벡 골키퍼가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담얀이 강하게 압박했고, 골키퍼의 공을 빼앗은 후 그대로 슈팅. 선제골을 기록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함부르크 수비는 흔들렸다. 전반 21분, 아담얀이 슈팅을 날렸고, 함부르크 수비 맞고 굴절된 후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레겐스부르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다급해진 함부르크는 전반 33분, 슈타인만을 빼고 나레이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전반 35분, 쇠렌센의 헤더로 떨궈준 공을 아담얀이 마무리하며 레겐스부르크는 점수 차를 3-0까지 벌렸다. 함부르크는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헌트가 실축하며 점수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레겐스부르크가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전] 레겐스부르크 맹폭격, 함부르크 추격 의지 상실...결국 대패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함부르크는 홀트비 대신 라소가를 기용했다. 후반 6분, 망갈라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8분, 가이플의 크로스를 코레이아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레겐스부르크는 한 골 더 달아났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 짓는 골이었다. 4번째 실점을 허용하자 함부르크 관중들은 관전을 포기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후반 15분, 황희찬은 상대 공격을 끝까지 추격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충격을 입기도 했지만 이내 털고 일어나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30분, 레겐스부르크는 게오르기가 한 골 더 추가하며 5-0으로 앞서갔다. 결국 경기는 레겐스부르크의 5-0 대승으로 마무리됐고, 황희찬은 풀타임 동안 고군분투 했지만 결국 수비라인 붕괴 속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함부르크(0) :

레겐스부르크(5) : 아담얀(전반 11분, 전반 21분, 전반 35분), 코레이아(후반 8분), 게오르기(후반 30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