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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SPO TALK] 벤투 감독, "장현수, 대표팀 평균 수준 뛰어넘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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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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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장현수는 아주 아주 수준이 높은 선수다. 평균 수준을 훨씬 뛰어 넘은 선수다. 팀 전체가 잘했지만 장현수의 경기력에 특별히 더 만족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에 2-1로 이겼다. 8번째 맞대결 만에 이겼다. 우루과이는 FIFA 랭킹 5위,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오른 강호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례적으로 특정선수들에 대해 칭찬했다. 교체 투입된 석현준의 기량, 90분 간 안정된 수비를 펼친 장현수의 능력을 호평했다.

벤투 감독은 석현준에 대해 "석현준 선수 같은 스타일의 공격수가 들어가면서 전방 압박을 당했을 때 우리가 좀더 직선적 플레이하면서 볼을 석현준에게 주면 키핑 능력, 2선에 연계하는 능력 좋다는 것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석현준 기용했다. 수비적인 면도 석현준 선수가 거칠게 상대 수비 라인 몰아세울 수 있는 점을 생각해서 기용했다"고 했다.

수비수 장현수에 대해서는 여론의 비판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좋은 좋은 경기력에 대해 특히 칭찬했다.

"(내가 소집한 뒤) 3경기만 놓고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보여줬다. 평균 수준을 상당히 아주 아주 상회하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이 선수는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보호를 해야 한다. 우리의 미래에 있어서 상당히 많이 도움이 될, 도움을 줄 선수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팀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하는데, 특정 선수에 대해서는 그 이상으로 상당히 아주 많이 만족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한국의 첫승이 팬들의 열정적 응원 덕분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경기를 분석하기 전에 만원 관중을 기록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90분 내내 응원해주고, 경기 막판 어려움에 처했을 때 끝까지 응원의 힘을 불어넣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일문일답]

-소감
우선 경기를 분석하기 전에 만원 관중을 기록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90분 내내 응원해주고, 경기 막판 어려움에 처했을 때 끝까지 응원의 힘을 불어넣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경기는 좋은 수준이었다. 경기 중에 상당 부분을 우리가 잘 통제했다. 전반전 같은 경우 우리가 조금 더 경기 지배했고, 전반전에 앞설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앞서 나간 2-1 상황 이후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때부터 선수들이 긴장하고 급했다. 전반적으로는 우리가 상당히 좋은 경기를 펼쳤다. 훌륭한 팀을 상대로 기록한 결과라 값지다. 잘 아시겠지만 경험이 많고 상당히 잘 조직된 팀이고, 좋은 선수가 많은 팀을 이겨서 값지다.

-석현준 투입한 이후 전방의 힘이 좋았다. 공격진 경쟁 평가
석현준은 우리가 소집 전에도 말씀드린대로 황의조 선수와 다른 스타일, 유형의 공격수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뽑았다. 상대가 오늘 경기 같은 경우 우리에게 전방 압박 가했을 때 석현준 선수 같은 스타일의 공격수가 들어가면서 그런 상황 놓였을 때 우리가 좀더 직선적 플레이하면서 볼을 석현준에게 주면 키핑 능력, 2선에 연계하는 능력 좋다는 것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석현준 기용했다. 수비적인 면도 석현준 선수가 거칠게 상대 수비 라인 몰아세울 수 있는 점을 생각해서 기용했다.

-장현수를 오른쪽으로 조금 더 이동시켰는데
장현수 선수의 질문에 대해선 길게 말씀드리진 않겠다. 이 선수의 과거에 대해선 언급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이 점은 말하고 싶다. 우리와 현재 소집, 그리고 직전의 지난 소집까지 3경기 했는데, 이 3경기만 놓고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보여줬다. 평균 수준을 상당히 아주 아주 상회하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이 선수는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보호를 해야 한다. 우리의 미래에 있어서 상당히 많이 도움이 될, 도움을 줄 선수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팀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하는데, 특정 선수에 대해서는 그 이상으로 상당히 아주 많이 만족하고 있다.

-팀 운영 구성의 연속성
이번과 같은 짧은 소집 기간에는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팀의 주된 원칙과 철학 만드는 과정에 반복해서 훈련하고, 그 과정에서 지켜본 것 토대로 선발 명단 꾸린다. 이번 같은 경우 우리가 훈련하며 지켜본 바 골키퍼 빼고 변화 주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서 이런 판단을 내렸다. 다른 경기에서는 어떻게 변화를 줄지 지켜봐야 한다. 오늘과 같은 라인업 유지할지 변화 줄지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판단하겠다.

-이겼지만 아쉬운 점
월요일이 되야 더 명확하게 답변드릴 수 있다. 들어가서 같이 스태프와 분석해야 한다. 완벽한 경기는 없으니 개선할 점 분명히 나올 것이다. 찾고 분석하고, 선수들과 공유할 것이다.

-다음 경기 변화의 폭
오늘 출전한 선수들이 빨리 회복하고 어떻게 회복할지에 맞춰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화요일 경기 명단과 방향을 설정할 것이다.

-코너킥 때 10명 전원이 박스 안에서 수비했다.
우리가 사실 항상 이렇게 코너킥 수비했다. 10명이 거의 들어오는 비슷한 방식 유지했다. 세트피스를 우리가 항상 지역 방어로 한다. 여러 수비 형태 중 하나를 우리가 선택한다. 이 팀의 상황에선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고수하고 있다. 경기 분석하면서 세트피스도 당연히 분석한다. 다른 경기에서 다른 방법이 있다면 고려하겠지만 현재 세트피스가 크게 나쁘지 않고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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