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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도어락’X200만 ‘국가부도의 날’, 韓영화 쌍끌이 흥행 시작하나[Oh!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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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한국 영화가 오랜만에 다시 쌍끌이 흥행세를 보였다. 한동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는데 ‘도어락’ 개봉 후 ‘국가부도의 날’과 함께 한국 영화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어락’(이권 감독)은 지난 5일 하루 동안 전국 12만 29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관객수 14만 3039명.

‘도어락’은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여자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스릴러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영화다. 이 영화에서 그리는 스토리가 실제 뉴스에서도 접했던 내용이라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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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 연기한 경민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혼자 사는 집에서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살인사건까지 벌어지자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현실감 넘치는 이 영화의 소재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공포감을 극대화시킨다.

공효진은 ‘로코퀸’이라 불릴 정도로 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인 여배우인데, 정반대되는 분위기의 장르 스릴러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도 열연을 펼치며 호평받았다.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 번 스릴러 영화 ‘도어락’에 출연했는데, 공효진 특유의 생활연기로 평범한 여자 경민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뿐 아니라 ‘도어락’은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탔는데 사전 시사회에서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기록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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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개봉 후 1위를 이어가던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이 2위로 하락했지만 ‘도어락’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같은 날 11만 19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8만 3750명이다. 이어 오늘(6일)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국가부도의 날’이 꾸준히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생생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그리고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로 호평의 입소문을 이끌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3위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박스오피스 순위에 변화가 또 생길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도어락’와 ‘국가부도의 날’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어 한국 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