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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율주행 택시' 미국서 첫 상용화…또 다른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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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인택시가 마침내 상업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서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업체들이 경쟁을 벌여왔는데 '구글'이 첫 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아직은 제한적인 운행으로 시작하지만, 자동차 산업은 이제 또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셈입니다.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차량을 호출합니다.

정확한 위치에서 승객을 태운 이 차량은 구글 웨이모의 무인택시입니다.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첫날입니다.

LA타임스는 "로봇카가 실제 돈버는 사업이 됐다"고 평가했고, AP통신은 "10년간 공들여온 기술로 상업적인 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운전석에 사람이 앉아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할 뿐, 그저 돌아가는 핸들을 지켜보기만 합니다.

파란불이 들어오면 속도를 내기 시작하고, 도로마다 제한속도 규정을 준수합니다.

지난 3월 우버의 자율주행차량이 행인을 치어숨지게 했지만, 상용화 추세를 바꿔놓지는 못했습니다.

구글은 지난 10년간 1600만㎞를 주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습니다.

개발비는 1조 원을 넘어섭니다.

구글은 우선 피닉스시 주변 160㎞ 반경으로 국한해 400명의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5㎞를 15분 동안 운행하는데 약 8500원이 들었습니다.

2030년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의 시장규모는 23억 달러, 우리 돈 2조570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심재우,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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