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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컵 REVIEW] '10년 숙원' 박항서 베트남, 필리핀 꺾고 결승행…말레이시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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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축구 정상을 정조준한다.

베트남이 6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4강 2차전에서 필리핀을 2-1로 꺾었다. 박항서호는 1,2차전 합계 4-2로 필리핀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원정에서 2골을 기록하며 거둔 승리가 있었다. 베트남이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수비를 뒤로 무르고 필리핀의 애를 태웠다. 필리핀이 신체 조건 우위를 살려 밀어붙여보려고 했지만 베트남의 역습이 오히려 날카로웠다.

전반 28분 도안반하우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감각적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응우옌꽝하이가 바이시클 킥으로 필리핀 골문을 위협했다. 임팩트는 정확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32분 판반득이 응우옌아인둑에게 맞고 흐른 것을 잡아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밖으로 빗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필리핀의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지만 당반람 골키퍼가 처리했다. 전반 종료 직전 이언 램지의 슛도 날카롭게 연결됐다.

후반전도 베트남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경기했다. 필리핀은 측면에서 단순하게 크로스를 시도하거나 세트피스를 활용했지만 짜임새가 부족했다. 거친 반칙이 자주 나왔지만 좀처럼 경고가 나오지 않았다.

베트남도 오히려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17분 루엉쑤언쯔엉을 빼고 응우옌후이훙을 투입했다. 후반 29분에도 응우옌아인둑을 빼고 응우옌티엔린을 교체로 출전시켰다. 주전의 체력 안배와 함께 수비를 강화하는 것이었다.

버티던 베트남의 목표는 필리핀이 지치는 것이었다. 후반 막판 연이어 득점하면서 안방 팬들을 들끓게 했다.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판반둑이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는 응우옌꽝하이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42분엔 응우옌꽁프엉이 직접 돌파를 성공한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필리핀은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벌어진 혼전에서 제임스 영허즈밴드가 1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베트남의 결승 상대는 말레이시아다. 말레이시아는 반대쪽 준결승에서 태국과 1,2차전 합계 2-2로 비겼지만 원정 득점에서 앞서 결승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 태국이 탈락한 가운데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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