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노사민정 심의 결과 브리핑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광주형 일자리' 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사민정협의회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노사민정협의회가 '단체협약 유예 조항' 삭제 등 합의안을 조건부 수정 의결하면서 '광주형 일자리' 성패 여부는 다시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협상으로 공이 넘어갔다. 2018.12.5 hs@yna.co.kr (끝)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역산업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광주형 일자리 저지 방침을 밝혀온 민노총의 입장변화를 촉구한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광주지역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고,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더는 버틸 힘이 없는 상황이다"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만이 죽어가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위기의 국가 자동차산업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노동계는 그동안 대립하는 모습을 버리고 우리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할 것이다"며 "민주노총도 청년과 노동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광주형 일자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성세대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도 노사민정의 대타협 정신을 바탕으로 노동계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청년 일자리 모델 창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지역산업진흥협의회는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60여개 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한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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