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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따로또같이' 이봉원♥박미선, 신혼 추억 떠올리게 한 통영여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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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박미선 이봉원 부부부터 최원영 심이영 부부, 강성연 김가온 부부, 최명길 김한길 부부 등 네 커플이 신혼의 추억에 빠졌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따로 또 같이’에서는 통영에서 부부들이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따로 또 같이’는 같은 여행지에서 각기 다른 여행을 즐기는 남편과 아내들의 모습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담는다.

첫 날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바다와 산으로 팀이 나뉘었다. 박미선과 최명길이 산으로 갔고 이봉원, 최원영 심이영 부부, 김가온 강성연 부부는 바다로 향했다. 김한길은 일출 대신 아침잠을 택했다. 기상 이후 아내가 있는 박미선 팀으로 합류했다.

아침 식사를 먹는 것도 확실히 메뉴가 달랐다. 따로 움직였기 때문인데 바다 팀은 시락국을 아침 메뉴로 택했다. 장어와 각종 뼈를 고아 만든 국이, 입맛이 없는 아침 시간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봉원은 “시락국은 밥을 말아 먹는 것도 좋은데, 반찬을 같이 비벼 먹으면 더 맛있다”고 추천했다.

심이영은 “일출을 보고 나서 먹으니 밥이 더 달다”며 “오늘 감회가 너무 새롭고 울컥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산 팀은 밀장국집으로 갔다. 박미선과 최명길, 김한길은 각종 죽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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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박미선, 김가온은 각각의 배우자들을 위해 아침상을 차렸다. 박미선은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충무김밥 집에 가서 남편 이봉원이 좋아하는 김밥을 사왔다. 서로를 챙겨 주는 모습에서 마치 신혼부부의 애틋함이 묻어 났다.

김가온은 집에서부터 챙겨온 식재료를 이용해 아내 강성연에게 직접 만든 피자를 선사했다. 이에 강성연은 “다시 (김가온으로)돌아온 거 같다. 아이들 아빠 말고 남편 김가온으로 돌아온 거 같다”고 좋아했다.

이어 강성연은 “신혼 때 세상을 다 얻은 거 같았었다. 물론 우리가 치열하게 싸웠지만 그 기간이 잠깐이었기 때문에 아쉽다”며 “아침 밥상이 신혼여행 때 미쳐버릴 거 같은 순간으로 돌아가게 해줬다. 너무 행복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나한테 신혼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가온은 “신혼 때 제가 아내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줬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는 아내가 아름다웠다”며 “그동안 많이 못 찍어줘서 이곳에서 다시 찍어주면서 신혼 때의 감정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원영은 아내 심이영과 통영 곳곳을 다니며 데이트를 즐겼다. 그는 프러포즈 할 때 아내에게 줬던 반지가 실수로 깨져 아쉬웠다며 이곳에서 커플링을 만들었다.

최원영은 “프러포즈 반지가 깨졌다. 직접 만들어주면 의미가 있겠다 싶었다”면서 박수치다가 깨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와 웨딩사진을 찍을 때 스튜디오에서 찍었었는데 당시 나를 위해 찍었다는 감정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심이영은 “오롯이 우리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닌 상태로 찍으니 울컥했다”고 설레는 마음을 털어놨다./ purplish@osen.co.kr

[사진] ‘따로 또 같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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