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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뜻 같은 유사단어 활용·5형식 문장 구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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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토익스피킹 고득점 전략 / 관계사·접속사 활용 문장길이 늘려야 / 질문 핵심 정확히 파악 논리적 답변을

영어가 ‘글로벌 공용어’로 자리 잡은 뒤 영어회화 능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겨울방학을 앞둔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 중심으로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스피킹’에 대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9일 한국TOEIC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토익스피킹에 응시한 취업준비생의 비율은 전체 응시생의 약 62%에 달하고, 취업 준비생 56.2%는 안정적 취업을 위해 토익스피킹 레벨 7(160점~180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레벨은 8(190∼200점)이다.

토익스피킹은 영어로 문장을 읽거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영어 능력을 평가하므로 시험 당일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영어실력을 어느 정도 갖춘 경우 실수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학습이 필수적이다. 토익 등 외국어 테스트를 주관하는 YBM의 인터넷 강의 ‘스타강사’(자스민)가 전하는 토익스피킹 학습 전략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목표점수가 레벨7 이상이라면 어휘 사용을 폭넓게 하고 문장력을 늘려야 한다. 어휘의 경우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들을 반복해서 사용하기보다 뜻이 같은 유사단어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중요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를 사용할 때 가장 기본적인 important뿐만 아니라 essential, significant, crucial 등 다양한 어휘로 표현하면 어휘 사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감점 요인을 피할 수 있다.

문장력을 늘리려면 가급적 문법을 지켜 말하고 관계사와 접속사를 사용하여 문장의 길이를 늘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단순한 3형식 문장 대신 5형식 문장을 구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I can save money(나는 돈을 절약할 수 있다)’라는 문장을 ‘It helps me save money.(그것은 돈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로 바꿔 말한다면 더욱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레벨7∼8의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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