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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교육청, 평화교육협의체 구성…"평화교육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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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 전문가 위촉…평화교육자문단·지원단 꾸려

조희연 교육감 선거 공약 '평화교육' 실현

2020년 2월까지 운영…평화교육 학교현장 지원

이데일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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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0일 평화교육협의체를 꾸리고 전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한다.

평화교육협의체는 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평화교육 비전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시대상에 맞는 서울 교육의 전략과 실천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구성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기 선거공약으로 ‘평화 : 화해와 공존의 시대를 여는 교육 실현’을 제시했다. 단순 남북 간 화해무드에 따른 교육이 아닌 평화의 본질적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협의체는 오는 2020년 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평화교육 전문가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평화교육자문단과 평화교육지원단으로 나눴다.

평화교육 자문단은 주로 교육청 외부의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평화교육을 위한 이론적 개념·정책 연구의 방향 설정 △평화교육 관련 분야의 정책 자문 △연수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지원단은 학교 현장의 교원 중심으로 구성된다. 지원단은 △평화교육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 자문 △평화 교육 콘텐츠 개발 △교원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자문단 전문위원은 12명, 지원단은 10명으로 내외부 전문가를 위촉했다. 자문단 단장은 최강락 경기고 교장을, 지원단 단장은 박봉정 신천중 교장을 임명했다.

교육청은 이번 협의체 운영을 통해 평화교육과 학교교육과정이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제도적으로 안착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학교의 평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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