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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낚시꾼 스윙' 최호성, 미국 등 각지에서 화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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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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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이름을 알린 프로골퍼 최호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1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회한 최호성은 2001년 KTF 투어 1회 대회 1위, 2005년 지산 리조트 오픈 2위, 2008년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대회 3위 등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성적보다 최호성에게 이목이 집중된 것은 그가 구사하는 독특한 스윙 방식 때문이다.

최호성은 마치 낚싯대를 잡아채는 듯한 희한한 피니시 동작을 선보이며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최호성은 40대에 접어들어 비거리가 떨어지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같은 스윙 방식을 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호성의 낚시꾼 스윙은 미국 주요 골프 매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골프가 발전하려면 최호성에게 4대 메이저 대회 예선을 면제해줘야 한다"면서 "최호성의 낚시꾼 스윙은 마치 서커스 같은 스윙이지만, 승리에 대한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2018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지난해 6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최호성의 스윙을 올리며 "레인지에서 따라해 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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