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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낚시꾼 스윙' 최호성 프로 누구?…20대 독학으로 골프 시작 40대 꽃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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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낚시꾼 스윙 최호성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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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일본 고치현에서 열린 JGTO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5년 만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호성 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칭이 붙은 독특한 스윙으로 주목을 받는다.

낚시꾼 스윙은 공을 치고 난 뒤 클럽을 잡고 있는 모양과 다리 자세가 마치 낚시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닮았다고 붙어진 이름이다. 172cm에 67kg의 크지 않는 체구에서 비거리를 최대한 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스윙을 스스로 개발한 것이다.

최호성 프로는 20대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해 40대가 넘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그는 25살이던 1998년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제대로 된 레슨 한 번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골프를 배웠고 1년 3개월 만에 세미프로 자격증을 취득했다.

6년 만에 2004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골프 입문 10년 만인 2008년 하나투어 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불혹의 나이에 일본 무대에 뛰어들어 데뷔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5년 뒤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홍성환 kaka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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