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하정우, 'PMC'로 겨울 스크린 흥행 불패 신화 이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하정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겨울에도 스크린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간다.

지난 2017년 12월 20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원작 팬들과 남녀노소 관객들의 고른 사랑을 얻으며 1440만 관객 기록을 달성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하정우는 저승 삼차사의 리더인 강림 역을 맡아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이야기를 무리 없이 표현해내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어 같은달 27일 개봉한 ‘1987’(장준환 감독)은 723만 관객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겨울 극장가 하정우의 쌍끌이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하정우는 영화에서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는 첫 단추를 끼웠던 서울지검 공안부장 최검사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역할을 맡은 만큼 진지하고 섬세하면서도 그만의 기발한 표현방식을 통해 매력적인 연기를 펼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신과함께-죄와 벌’, ‘1987’에 이르기까지 2017년 연말은 그야말로 하정우의 겨울이었다.

올해도 겨울에 하정우가 다시 돌아온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PMC: 더 벙커’(김병우 감독)에서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아 전에 없던 섹시하면서도 리더십 있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종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캡틴 에이헵’으로 변신한 하정우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