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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삼성카드, 코스트코 제휴 서비스 이마트·홈플러스 등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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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제휴 중단에 따른 조치

아주경제


삼성카드는 내년 5월 23일 코스트코와의 제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코스트코 제휴 카드 및 서비스를 변경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변경된 서비스는 제휴 계약 종료 후인 내년 5월 24일부터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우선 코스트코 제휴 카드인 '코스트코 리워드 삼성카드', '코스트코 아멕스 삼성카드', '코스트코 삼성카드' 등 3종 이용 고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포인트 적립처 및 사용처를 확대한다.

코스트코 사용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할인점에서 사용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로 변경된다.

또한 적립되는 포인트도 기존에는 코스트코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것과 달리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변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카드 빅포인트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메가박스·파리바게뜨 등 삼성카드 보너스클럽 사용, 연회비 납부, 결제대금 차감, 은행 계좌를 통한 인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이외에도 연간 30만원 이상 코스트코 이용 시 삼성카드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서비스는 3대 할인점에서 30만원 이용 시 연회비 면제 서비스로 변경된다.

코스트코 제휴카드 소지 고객은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별도의 카드 발급없이 기존 카드로 코스트코 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변경된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외 일반 카드에 탑재돼 있는 코스트코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 및 빅포인트 적립 서비스의 경우 할인 및 적립 대상을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으로 변경했다.

삼성카드는 코스트코 카드 이용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홈페이지와 이메일, 청구서, LMS 등을 통해 고객에게 코스트코와의 제휴 종료를 안내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와의 제휴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제휴가 종료돼 삼성카드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ajunews.com

김민수 km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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